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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3.24 2012년 9월 15일 글 어벤져스, 닼나라 팬덤 사운드트랙 feat. 나의 최애밴드
- 2015.03.24 2012년 9월 15일 글 2012년 9월, 팬질의 현황
- 2015.03.24 2012년 9월 10일 글 간단히 적어두는 덕셈블 일지
- 2015.03.24 2012년 8월 12일 글 영화 아이언맨3 예고편 정보 (스포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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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9월 15일 글 어벤져스, 닼나라 팬덤 사운드트랙 feat. 나의 최애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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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9월 15일 글 2012년 9월, 팬질의 현황
어려서부터 흑역사는 한켠에 묻어두고 떠올리지 않으려 하면서 서서히 잊어나가곤 하는데, 덕분에 덕질의 역사까지 함께 사라진다는 단점이 있읍니다. 그렇다고 블로그를 꾸준히 하는 것도 아닌데다가, 그나마 2년전부터 써온 트위터를 보면 덕질의 역사가 남아있지 싶은데 그것 역시 백업이 안된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고. 아무튼 이미 지나간 것들에 대해서는 크게 미련을 두지 않기로 하되 지금부터 기록해두는 것을 목표로 이 블로그를 열었는데, 한달쯤 되었는데 포스팅이 왜 이것밖에 없죠. 아무튼 각설하고 2012년 9월, 현재 팬질의 현황을 간단히 정리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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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의 숫자가 순위라고 할수는 없겠지만, 가장 처음 적어줘야 하는 것은 역시 아이언맨이겠습니다. 2008년 아이언맨1 개봉때 의도치 않게 2번을 보았는데 이야 재밌다! 이야 재밌다! 하고 말았더랬죠. 그러다 2010년 2월, 같이 아르바이트 하던 친구가 아이언맨2 예고편을 보았냐면서 저에게 예고편을 보여주는데.. 아 그 순간이었죠. 이 친구는 이제 이름도 얼굴도 잘 기억이 안 난다는 슬픈 이야기를 뒤로 하고, 그때부터 아이언맨1을 복습하고 팬덤을 뒤적거리며 아이언맨2 개봉을 맞이하였고! 아이언맨 시리즈와 토니스타크와 로버트다우니주니어의 팬으로 거듭나게 됩니다. 기네스팰트로는 그전에도 좋아했으니까, 최소한 크리스마틴의 아내로서도. 그렇게 아이언맨 팬질을, 특히 토니페퍼 팬덤에서 하게 되는데 얼마 하다 말겠지 하던 이 팬심이 2년을 버텨내서 2012년 4월 어벤져스 개봉때까지 살아있을 줄이야. 어벤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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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9월 10일 글 간단히 적어두는 덕셈블 일지
- 2012년 6월 2일: 금잔반님, 리안님과 함께
CGV 영등포에서 어벤져스 4DX 관람
신촌 바 틸트에서 아이언맨, 캡틴아메리카 칵테일 마시고
- 2012년 7월 21일: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무비올나잇. 다크 나이트 라이즈,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어벤져스 관람
금잔반님, 흰밥님, 알렉스님, 비님, 이루릴님, 럽님께 인사드리고 (또 계셨던 것 같은데..)
- 2012년 8월 31일: 금잔반님, 리안님과 함께
CGV 대학로에서 BBC 셜록 203 관람 후 감독님과의 GV도
- 2012년 9월 9일: 금잔반님, 리안님, 커피상인님, 비님과 함께
한국영상자료원에서 벨벳 골드마인, 셜록 홈즈 관람
각 덕셈블마다 자세한 후기를 쓰고 싶지만 또 이렇게 미적미적댈 나를 알기 때문에, 날짜랑 어느분 만나서 뭐했는지 간단히 기록부터 남겨놓읍니다. 덕상영회 2회를 기다리고 있어요. 무비올나잇도 또 한번 덕들을 위한 기획전을 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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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8월 12일 글 영화 아이언맨3 예고편 정보 (스포일러)

It opens with a voice over of Tony Stark talking about how the events of New York (I’m assuming the Avenger Movie) changed him, and how he’s just not “into it” anymore. First scene is Iron Man with battle damage, laying down amid rubble and taking of his faceplate to show a bleeding Stark. Scenes of him arguing with Pepper Potts in the armory (cool shots of alternative Iron Man suits including the red white and blue one we’ve seen on your site already), press conferences, Tony looking solemn, Tony talking with someone who looks like a psychiatrist, and a short shot of Don Cheadle in military uniform (no War Machine in the preview). Also one scene of who I presume is the Mandarin, forcefully landing and cracking the ground. However, it looked like a silver Iron Man. I was unable to tell in the brief view who it was (maybe due to unfinished CGI). We then get a voice over from Ben Kingsley, talking about how there there are no heroes and how he will teach everyone, especially Stark, a lesson. This is over scenes of the alternative Suits getting blown up, Stark going into surgery, and a fleet of helicopters launching missiles which blow Stark’s home up and apart (the CGI looked nearly finished) and sending Stark and Pepper into the sea below. Then a close up of Kingsley with no helmet in the Mandarin armor. It ends with Iron man underwater swimming towards what looks like his “heart reactor thing”. Then the logo, then stark walking in the snow dragging a large bag, then the logo again. All and all, a somber trailer, dark and humorless, which seemed more in tone with The Dark Knight Rises than with any of the other Iron Man movies or the Avengers.
예고편은 토니 스타크의 목소리가 깔리며 시작하는데, 그는 (영화 어벤져스로 추측되는) 뉴욕에서의 사건들에 대해 이야기하며 더 이상 '그것에 관심 있지 않다'고 말합니다. 첫장면에서는 전투 후 피해를 입고 잔해 더미에 누워 있는 아이언맨이 보이고, 그가 헬멧의 얼굴 부분을 벗어던지면 피가 흐르는 토니의 얼굴이 보입니다. 이어서 무기고에서 (또 다른 아이언맨 수트들 - 빨간색/흰색 그리고 파란색 -이 보입니다) 페퍼 포츠와 다투는 토니, 기자 회견, 엄숙한 표정의 토니, 정신상담가로 보이는 사람과 대화를 나누는 토니, 군복을 입은 제임스 로드(예고편에서 워머신은 나오지 않습니다) 등의 장면들이 지나갑니다. 그리고 만다린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착륙하며 지반을 갈라지게 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은색의 아이언맨처럼 보이지만, 짧은 장면에다 마무리 되지 않은 CG로 인해 확실하게 알아볼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벤 킹슬리의 목소리가 깔리는데, 그는 히어로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하며 자신이 사람들에게, 특히 스타크에게 교훈을 가르쳐줄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이 목소리가 깔리는 동안또 다른 아이언맨 수트들이 폭발하고, 토니가 수술실로 들어가고, 한 부대의 헬리콥터가 토니의 집에 미사일을 쏘아대고(CG가 거의 마무리 된것으로 보였습니다), 토니와 페퍼를 바다 아래로 보내는 장면들이 지나갑니다. 이어 만다린 아머 수트를 입고 헬멧을 쓰지 않은 킹슬리의 클로즈업이 보입니다. 예고편은 바다 아래에서 아이언맨이 자신의 '가슴 리액터'를 향해 수영해서 가는 장면으로 끝납니다. 그리고 로고가 나오고, 커다란 가방을 끌며 눈밭을 걸어가는 토니의 모습이 나오고 다시 로고가 나옵니다. 결론적으로 이전의 아이언맨 영화들이나 영화 어벤져스보다도 영화 다크나이트라이즈와 더 비슷한 톤을 띤, 어둡고 웃음기 없는 한 편의 우울한 예고편입니다.
출처: http://www.aintitcool.com/node/57600
번역문에서 괄호로 덧붙인 내용은 원작자가 쓴 것들이고요. 취소선은.. faceplate를 한글로 뭐라고들 쓰는지 도저히 모르겠고, 바다 아래로 곱게 보냈을 것 같지는 않은데 send라는 단어에서 딱히 내용을 더 추측하기도 어려워서 그냥 보냈다고 썼어요.
내 감상이라면, 일단 어둡게 간다고 하더니, 최소한 예고편에서라도 닼나라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는 반응이 반갑고요. 아이언맨2와 어벤져스에서보다 아이언맨1에서의 분위기나 토니를 더 좋아하기 때문에, 아이언맨3에서는 그 분위기와 토니를 다시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더욱 올라가는데.. 물론 한편으로는 걱정도 많이 되지만, 개봉 직전까지는 기대와 걱정의 널을 뛰는게 팬걸의 운명이니. 아이언맨/토니만큼이나 좋아하는 페퍼, 그리고 토니페퍼 관계에 대해서는 만 2년을 지나 3년차에 접어든 팬질이니만큼 일희일비하지 않기로 다짐했는데, 둘다 물에 빠져 죽지만 않으면 되죠 뭐. 물에 빠져 죽는다고 해도 I'll go down with this ship! 이런 심정일까.